마스크 5부제 4주차를 맞아 ‘마스크 대란’이 고비를 넘기고 안정화되고 있다. 치솟았던 마스크 가격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보다 하락했고, 공적마스크 구매 경쟁이 덜해지면서 약국 앞에 줄을 길게 서는 일도 줄었다.2일 통계청 마스크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마스크(KF94)는 약국 등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장당 1800원대를 기록했다. 공적 마스크를 제외한 일반적인 마스크 판매가격으로, 공적판매 이전인 2월 말 대비 700원가량 떨어졌다. 온라인 판매처 마스크 가격은 공적판매 이전 장당 5000원대에서 4000원대로 소폭
[편집자주] 정부는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지난 9일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를 시행했다. 출생연도에 따라 지정된 날에 마스크를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은 제도 시행 2주차를 맞아 마스크 공적 판매 현장을 찾았다.지난 18일 오전 9시 50분. 경기도 부천 오정구 소재 A약국을 찾았다. 마스크 판매는 오후 1시 반에 시작하지만 이미 분주했다. 입고된 마스크 수량과 사이즈를 분류하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 수량을 등록해야 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마스크가 10매·5매 묶음으로 오는